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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푸틴, 현 전선 그대로 '우크라 휴전' 제안… 미국이 거부"

로이터, 복수의 러시아 관계자 인용해 보도우크라이나는 '러시아 완전 철수' 입장 고수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8일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대통령과학교육위원회 화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.모스크바=AP 뉴시스

우크라이나와 현재 전선을 유지한 상태로 전쟁을 멈추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제안을 미국이 거부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.

로이터 통신은 13일(현지시간) 복수의 러시아 측 고위 관계자들을 인용, 푸틴 대통령이 작년 말부터 올해 초 사이 중동 등의 협력국들을 통해 현재 점령지를 그대로 둔 채 우크라이나와 휴전하겠다는 의사를 미국에 타진했다고 보도했다.

러시아 관계자들은 로이터에 양측의 중재자들이 지난해 말 튀르키예에서 회동했다고 전했다. 이 같은 푸틴 대통령의 의사는 올해 1월에도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,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, 빌 번스 미 중앙정보국(CIA) 국장 등에게 전달됐다고 한다.
하지만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우크라이나의 참여 없이는 휴전을 논의하지 않겠다며 이를 거부했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. 한 소식통은 로이터에 "미국은 우크라이나를 압박하기를 원치 않았다"고 전했다. 다른 소식통은 "미국이 계속해서 이를 거부하는 데 대해 모스크바에서는 좌절감이 있는 것 같다"고 말했다.
다만 이에 대해 크렘린궁과 백악관, 미 국무부, CIA 측은 답변을 거부했다.
앞서 푸틴 대통령은 최근 터커 칼슨 전 폭스뉴스 앵커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서방의 군사 원조를 멈추면 휴전할 의사가 있다고 시사한 바 있다. 하지만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군의 완전 철수 없이는 휴전도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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